현재 나는 차가 없다.
재수 마치고 대학 입학 합격 소식을 접하기도 전(1995년 1월)에 너무 착하신 우리부모님께서 선물하신 신차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어학연수 시절 신차 아코드, 교환학생 시절 중고 디아만테(미쯔비시), 아반떼, 뉴에셈5를 자가(?)운전을 해왔던지라 현재 조금 불편하긴 하다.
며칠전 외제차 딜러 친구가 320i M pack. 45만원/달 리스 인수할 의향 없냐고 묻기 시작하며 다시 내 차를 가지고 싶다는 뽐뿌질이 시작되었는데 냉정히 나를 돌아보다 나에게 적절한 값의 차는 어떤 차인가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지인들에게 여쭤보기도 했다.

결론은 1년간 세후 소득의 1/4~1/3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즉, 내 세후 소득이 4천정도라 가정하면 나에게 적합한 차는 시가 1천-1천5백만원의 차량이다.  즉 신차의 경우 아반떼등의 준중형차중에서도 옵션이 거의 없는 깡통차를 겨우 살 수 있다.  중형차를 사고 싶다면 3년정도 지난 SM5나, 5년 지난 그랜져를 살 수 있다.

그럼 왜 세후연소득의 1/4~1/3정도 수준의 차량이 적합하다는 것일까?
차를 몰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차를 유지할 때 드는 비용은 은근히 많다. 
차의 유지비용은 기름값, 보험료, 수리비, 주차료, 딱지등과 이 외에 차를 타고 다니기때문에 드는 기타비용(외식비증가분등)이 있다.
이를 합쳐보면 중형차(2000cc기준)가 2천만원정도라 치면 5년간 좀 많이 잡으면 2천만원정도가 산정된다.
중고차 감가상각해서 판매하는 비용 다 계산해서 5년동안 중형차를 굴리기 위해 소비되는 돈은 최소 4천정도가 드는데 4천만원 연봉을 5년동안 받는다치면 총 세후 수입 2억원이고 2억원의 4천만원은 절대 적지 않은 돈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차를 살 때는 철저히 계산해서 사야겠다.
내 자존심보다는 내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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